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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류크役 강홍석 “원작의 광팬…원캐스트, 책임감 크다”

기사등록 : 2015-06-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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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기자간담회에 뮤지컬 배우 강홍석이 참석했다. <사진=씨제스컬쳐>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에 참여한 강홍석이 작품을 대하는 소감 등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뮤지컬 ‘데스노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홍광호, 김준수(JYJ),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이 참석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일본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된 동명 원작 만화(원작 오바 츠구미, 만화 오바타 타케시)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뮤지컬 ‘데스노트’의 주인공 라이토와 엘(L) 역에 배우 홍광호와 김준수(JYJ)가 각각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위키드’의 정선아와 박혜나가 극 중 라이토의 여자친구 미사 역과 여자사신 렘 역으로 분한다. ‘킹키부츠’의 강홍석이 남자사신 류크 역으로 함께 한다. 

강홍석은 “원작 만화의 광팬이었고, 류크라는 캐릭터를 원래부터 무척 좋아했다. 정선아와 함께 ‘킹키부츠’를 할 때 (정)선아 누나에게 ‘데스노트’ 하고 싶은데 오디션 어떻게 보면 되냐고 물어봤다. 그 때 누나가 한 말이 ‘같이 오디션 열심히 보자’였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래서 열심히 오디션 봤고, 이렇게 마음껏 놀 수 있는 배역을 만나 기분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강홍석은 “‘킹키부츠’에서는 여장을 했고, ‘달빛요정과 소녀’에서는 분장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인간이 아닌 사신 류크를 연기하게 됐다”면서 “인간이 아닌 것을 어떻게 즐겁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지금도 즐겁지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관객, 뮤지컬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작품이 사랑받을 수 있을지 많은 선배님과 으쌰으쌰하고 있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류크 역에 원캐스팅 된 것과 관련해 그는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날로 강해지는 만큼, 책임감이 가장 많이 든다”며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만 7세 이상. 5만~14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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