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레드비씨는 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차세대 모바일 인증 플랫폼인 '트러스트채널'(TrustChannel)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키움스팩2호와의 합병을 완료한 레드비씨는 이번 코스닥 정식 상장을 계기로 '인증'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초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트러스트채널은 핀테크 시장 확대에 따른 간편결제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컴퓨터 화면의 QR코드를 스캔 해 보안채널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Non-PKI'기반의 간편 인증과 'Non-ActiveX'방식의 공인인증 및 전자서명 기능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 QR코드 외에 스마트폰과 연동된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인증서버와 보안채널 형성 후 인증정보를 검증하기 때문에 기존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본인인증 하는 방식의 문제점인 개인정보 유출 부분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이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 중 규제 완화 과정에서 생기는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며 "16일 코스닥 상장과 함께 신규사업을 조기 안착시키고 종합IT기업인 모회사 SGA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선보여 견고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