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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앞서가는 vNAND 기술로 SSD시장서 우위 확보"

기사등록 : 2015-06-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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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앞선 vNAND기술을 통해 SSD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삼성전자가 인베스터 포럼을 통해 vNAND를 통한 SSD시장 전략을 밝혔다"며 "Planar NAND가 미세화됨에 따라 3bit 제품의 내구성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어 내구성 측면에서 훨씬 뛰어난 vNAND가 앞으로 SSD시장에서 기존 planar NAND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SSD는 1분기 기준 NAND flash 전체수요의 40%를 차지해 단일 어플리케이션으로는 가장 큰 시장이고 2015년에도 73% 증가해 성장성도 가장 높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서버용 SSD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부터 48단으로 추정되는 3세대 vNAND제품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경쟁업체들의 경우 48단 제품의 양산을 대부분 2016년 상반기에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업체들의 경우 초기 생산안정화에 계획대비 시간이 더 소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NAND업체들의 공급증가율은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NAND업체들의 3D NAND 전환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NAND수급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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