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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A주 '롤러코스터' 5% 급락후 상승마감, 4900P 사수

기사등록 : 2015-06-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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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급락 원인은 초대형 IPO에 따른 물량 부담

상하이종합지수 4947.10P (+37.12 +0.76%)
선전성분지수 17501.05P (-37.45 -0.21%)
창업판지수 3943.47P (-38.78 -0.97%)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A주가 4일 초대형 추가 IPO에 대한 우려로 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장 마감무렵 4900선이 무너진뒤 오후장 초반 5% 넘는 4700포인트대까지 폭락했다가 마감장에서 1%가까이 상승하는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5월 28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대폭락세가 재현되자 시장은 장중 한때 큰 혼란에 빠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낙폭을 만회했고 결국 1%가까운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이날 지수 변동폭은 6%에 육박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77% 오른 4947.10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빠른 속도로 낙폭을 줄여갔지만 전날보다 0.21% 빠진 17501.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장 한때 상하이지수 폭락을 초래했던 시장 악재는 대규모 IPO 소식으로 분석됐다. 증감회가 3일 저녁 국태군안증권사의 상장 심사를 승인했다. 국태군안의 IPO 규모는 300억 위안으로 2010년 7월 농업은행 이후 A주 최대 규모 IPO가 될 전망이다.

중국핵전 이후 또 다른 원자력발전소 기업인 중국핵공업건설유한공사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시장에 충격을 더했다.

그러나 A주 상승 모멘텀이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지수가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분야별로는 금융 석탄 철강 등 분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방위산업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자오양(趙揚) 광대(光大)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증시 자금 유입량으로 볼 때 연말 상하이지수가 7000포인트까지는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지수가 일직선을 그리며 상승하긴 어렵다"며 최근 큰 폭의 지수 급등락은 자연스러운 시장 조절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A주의 상승기조는 전혀 꺾이지 않았다면서,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을 때를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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