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일부 환자가 호전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41명의 메르스 확진자 중 5명의 상태가 호전됐다"며 "이 가운데 3명은 퇴원준비중이며 상태가 악화됐던 1번, 4번 환자는 인공호흡기 및 산소마스크를 제거하고 자가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퇴원을 준비하는 환자는 2번, 5번, 7번 확진자다. 다만 전체 메르스 환자중 33번 확진자는 아직 불안정한 상태다.
현재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41명이며, 격리자는 1820명이다. 시설 및 자가 격리 해제건수도 늘어 221명에 대해 격리가 풀렸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환자 상태는 언제든지 기자질환 및 고령인 경우가 많아 실시간 달라질 수 있다"며 "다만 호전되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