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첫 심문기일이 오는 19일로 잡혔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9일 오전 11시에 엘리엇이 제기한 주총 결의금지 가처분 소송과 관련 첫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엘리엇 측은 이날 오전 "합병안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삼성물산과 이사진들에 대한 주주총회 결의금지 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며 "이는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법적절차가 개시되려면 피고 측에 법원의 소장이 송달이 돼야 하는데 우리는 아직까지 아무 것도 받은 것이 없다"며 "소장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