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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금통위원 7→9명 한은법 개정안 발의

기사등록 : 2015-06-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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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장 추천하는 위원 1인도 포함

[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수를 현행 7명에서 9명으로 늘리는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정우택(사진) 국회 정무위원장(청주 상당)은 금융통화위원회에 금융투자협회장이 추천하는 위원 1인을 포함하면서 한국은행 총재가 추천하는 위원수를 현행 1인에서 2인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한은법 개정안을 9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직접금융시장으로 대표되는 금융투자업 분야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들의 자산관리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준금리 등 주요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통위에 자본시장 전문가가 한 명도 없다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은행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 총재의 추천권한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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