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5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37만9000명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도 전월 10%대에서 9.0%로 다소 낮아졌다.
통계청은 10일 '2015년 5월 고용동향'을 통해 5월 취업자는 261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농림어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으나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해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는 30만명대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60세 이상은 16만7000명, 50대는 14만7000명, 20대는 9만9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30대와 40대는 각각 4만4000명, 7000명 감소했다.
OECD기준 고용률은 66.1%로 전년대비 0.5%p 상승했다. 고용률은 4개월째 상승세다.
실업자는 102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7만1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대비 0.2%p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0%로 전월(10.2%)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13만8000명), 연로(8만2000명), 육아(4만3000명) 등에서 증가해 전년대비 7만3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41만4000명이었다.
체감실업률은 11.0%로 전월(11.3%)에 비해 소폭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