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분쟁 중인 삼성물산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 큰 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10일 현재 9시 59분 현재 어제보다 8.09%오른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리엇은 전날 삼성물산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주총결의금지 가처분을 신청, 양사 분쟁 모멘텀이 재부각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삼성물산 합병 무산시에도 합병비율 재산정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삼성물산 소액주주들도 제일모직 합병안에 불만을 품어 엘리엇과의 연대를 선언한지 하루 만에 25만주의 주식을 모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과 함께 제일모직도 외국계의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10일 오전 10시 5분 현재 1.92%오른 1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