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태국 중앙은행이 두 차례 기급 금리인하 이후 6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태국 바트화 <출처=블룸버그통신> |
태국 중앙은행은 기존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면서, 태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지만 수출은 올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덧붙였다.
태국은 지난 3월과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속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에 당분간 이 효과를 지켜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재무부가 4월에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낮춘 가운데, 태국 중앙은행도 자체 전망치인 3.8%를 낮추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국의 금리동결 발표 후 바트 가치는 달러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후 4시 29분 기준 달러/바트 환율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0.21% 하락(바트 강세)한 33.63바트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