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체크> |
다만 이같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당장 자금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신규자금유입은 제한될 수 있다는 반응이다.
신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물 스프레드 축소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10년물도 이틀전 역전되기도 했었다. 이같은 흐름은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자금유출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만기 도래분에 대한 재투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신규투자 유입액은 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의 위상 변화에 따라 자금유출 우려는 지나친 감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우리 경제가 성숙경제로 들어서면서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전자산국가라고까지 말하긴 어렵지만 경상수지 흑자등이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고 채권국으로도 변화하고 있다”며 “자금유출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11일 금리인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 미국이 연내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자금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신흥시장국에서 자본유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국별로 다를 수 있다, 또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쪽의 거시경제 여건이라든가 외환부문의 건전성은 그나마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