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12일 한은 창립 65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하말씀 자리에서 “세계경제는 고성장 고물가 시대에서 저성장 저물가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경기침체가 남의나라 일이 아니다. 가계부채등 경제정책을 제약하는 요인도 많지만 통화정책을 시의적절하게 선제적으로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은이 국제금융무대에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한 전 국무총리는 “우리경제는 10대 무역국 5월말 현재 외환보유고 6대 보유국”이라며 “리먼파산 이후 G7의 역할이 축소된 반면 G20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BIS, IMF, 아세안+3 등에서 한은이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국제 리더십을 발휘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