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누구의 정보인지 알 수 없는 비식별정보는 개인신용정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비식별정보도 개인신용정보로 다뤄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비식별정보조차도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없게 하면 아무 것도 빅데이터나 핀테크에 활용할 수 없다"며 "국제적으로도 비식별정보는 활용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종합신용집중기관 설립과 관련, 실무선에서 입법취지와 달리 외부의 추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묻자 임 위원장은 "(취지가) 반드시 은행연합회 내부에 둬야 하는 것을 구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