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SK텔레콤은 로봇 기술을 보유한 로보빌더사와 재난현장·일상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5G 로봇’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5G 로봇’은 5G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제시한 콘셉트형 로봇이다. 인간의 모습과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조종사의 움직임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따라 움직인다.
양사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 제어 기술 ▲재난방재 기술 ▲인간의 행동·감각·반응을 모방해 인간과 교감하는 지능형 기술 ▲로봇이 감지한 감각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실감체험 기술 등을 개발한다.
<5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ICT전시회 `World IT Show 2015` SK텔레콤 전시관에서 5G 경찰 로봇이 통제요원의 수신호를 따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
SK텔레콤은 ‘5G 로봇’이 감지한 영상·음성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해, 전파의 간섭 신호를 실시간 파악하고 제거하는 ‘동일 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 로봇을 통해 미래형 서비스를 보다 실감나게 구현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