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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FOMC 여파… 달러/원 환율 상승 전망"

기사등록 : 2015-06-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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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곽도흔 기자] 유진투자선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중기적으로는 달러/원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19일 "지난해 5월 이후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에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며 "달러/엔 환율 하락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뜻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조정받을 수는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상승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 연준이 6월 FOMC에서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힌트는 없었지만 연준 인사들 17명중 15명이 올해 내에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반면에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인한 자산매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단기 금리 스프레드 확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달러/엔 환율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아베노믹스 영향으로 엔화의 달러화에 대한 약세 속도가 원화의 달러화에 대한 약세 속도보다 빠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엔/엔 재정환율은 900원을 하회하며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엔/원 재정환율 하락에 따른 정부 개입 경계감과 코스피 지수 부진은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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