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손해보험에 직접 투자해 지분을 늘렸다.
19일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2일 롯데손보의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취득을 통해 총 81만1460주를 배정 받았다. 그가 이번 유상증자에 투자한 금약은 총 18억2500만원으로 지분은 0.75%에서 1.35%로 늘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그룹> |
이 외에 호텔롯데, 대홍기획, 부산롯데호텔 등의 계열사도 이번 롯데손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1424만6509주, 1402만4894주, 610만1110주를 각각 배정 받았다. 더불어 롯데손보의 임원 12명도 이번 유증에 참여했다.
이번 롯데손보의 유상증자에 신 회장이 직접 참여하면서 금융 계열사에 대한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손보는 롯데 금융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사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1507억5000만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 자금을 통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은 190%대 초반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