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이형석 사진기자> |
19일 삼성서울병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18일 오후 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은 5층 병원 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병동이나 자택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온도계,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 타월, 응급의료키트 등 의료용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