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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보고서 무단사용한 엘리엇에 법적조치 고려"

기사등록 : 2015-06-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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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EY한영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보고서를 낸 적이 없으며 내부 자료를 무단 도용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대한 법적 조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Y한영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삼성물산과 앨리엇 간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및 자사주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 심리에서 언급된 EY한영의 보고서는 앨리엇측이 용도와 목적에 맞지 않게 자료를 사전 동의없이 임의로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앨리엇측이 법원에 제출한 EY한영의 보고서는 제3자에게 제공 및 공개할 수 없는 자료이며, 내부 의사결정을 위한 참고용이라는 설명이다.

EY한영 관계자는 "이 자료는 과거 공시된 제한된 정보만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합병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다"며 "실무 협의를 위해 작성 중이었던 초안 상태이며 법인 명의로 최종 발행 승인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Y한영은 "앨리엇측은 초안 상태의 보고서를 사전 승인없이 편의적으로 일부를 삭제하고 법원에 제출했다"며 "앨리엇측에 임의적으로 보고서를 이용한 데 대해 법적 조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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