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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2분기 실적 사스 때보다 더 나쁠 것"

기사등록 : 2015-06-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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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책 긴급간담회.."세월호 때 보다도 몇배 타격"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사진=뉴스핌DB>
[뉴스핌=강효은 기자]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때보다 더 나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사장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메르스 대책 긴급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올해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급감할 것으로 보이며,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메르스 사태는 사스 때 보다 타격이 크고 세월호 때보다도 몇 배 크다"고 말혔다.

이어 "빠른 시일내로 종식되길 원하고 있는데 종식이 되더라도 관광업계는 타격이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파리에어쇼에서 에어버스사, 보잉사와 체결한 102대 항공기 도입 관련해선 "소형기가 많이 필요했다"며 "양사의 항공기를 이원화시켜서 운영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박용만 회장 등 대한ㆍ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대책'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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