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항공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며 대한항공 위주의 대응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항공업 주가 급락을 이끌었던 메르스 이슈가 점차 완화되면서 항공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주가 급락에 따른 단기 트레이딩 투자기회 이상을 살피기 위해서는 메르스 라는 일시적인 '공포'이슈를 제외한 항공업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항공업황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둔화되기 시작한 항공화물 수요와 메르스 이후 단거리 노선 경쟁 심화 가능성으로,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인바운드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