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란 핵협상 최종 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유가의 상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5일 "지난 3월 핵 협상에서의 포괄적 합의안 도출 이후 이란과 서방6개국 외무 담당자들이 기술적 협상을 통한 최종타결을 위해 다시 모였다"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비롯한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과정을 주목한 일희일비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 이란 경제제재가 타결 직후 완전해제보다 점진적 해제가 우세한 점에서 지난 3월같이 유가 급락을 연출할 악재는 제한적으로 황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이란 산유량 증대 가능성은 올해 하반기 기대되던 글로벌 원유 수급 재균형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결국 상당기간 저유가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100달러 고유가로 회귀는 점점 멀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