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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위해 27일 회동

기사등록 : 2015-06-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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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회의 종료…"48시간동안 논의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25일(현지시각)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을 놓고 벌인 회의를 종료하고 오는 27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왼쪽)와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출처=AP/뉴시스>
알렉산더 스투브 핀란드 재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이것으로 끝났다"며 "채권단과 그리스는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할 것이고 유로그룹은 오늘이 아닌 다음에 다시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245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는 최근 몇 주간 상당부분 진전을 이뤘지만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의 긴축 계획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4000만유로를 갚아야 하는 오는 30일이 오기 전에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피에르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은 27일 재무장관들이 다시 모이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48시간 동안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정부는 여전히 협상 타결에 대해 긍정적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의 역사는 의견 충돌과 협상, 최종적으로는 타협으로 채워져 있다"면서 "그리스의 포괄적인 제안 이후 나는 유로존과 그리스가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는 타협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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