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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강자 NH투자증권, WM모델 업그레이드 '눈길'

기사등록 : 2015-06-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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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자산배분 전략 제공이 핵심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뉴스핌=이에라 기자]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자산관리(WM)의 중요성이 커지는 최근,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핵심으로 하는 자산관리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자산관리 모델 업그레이드는 기관에게만 편중됐던 리서치를 개인들에게도 서비스해 장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는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해왔다. 증권업 수익 약화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거래대금 감소나 상품 부재가 아닌 고객의 신뢰 저하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의 관점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것.

NH투자증권의 ‘자산배분’ 전략은 단순 금융 상품 판매를 넘어, 글로벌 경제·금융시장을 통시적으로 분석했다.

주식, 채권, 대체투자상품, 현금 등의 투자 비중을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전문적인 리서치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로서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개인고객들의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 할 수 있는 자산배분 R&D(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고도화된 상품전략과 사후관리를 책임지는 CIO(자산배분전략 담당 임원) 제도 도입을 통해 개인고객들에게도 전문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WM부문에서는 고객의 이익과 회사의 이익을 일치시키는 영업모델을 구축하고자 포트폴리오 영업을 도입하고 고객수익률을 직원 평가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했다.

이미 상반기 중 상품 역량 및 리서치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시장 및 금융상품을 아우르는 NH포트폴리오를 개발, 이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영업을 위해 내부교육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NH포트폴리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자산관리 모델 업그레이드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축이 자산배분(Asset Allocation) 전략이라면 다른 한 축은 채널전략이다.

지역 거점 중심의 점포 배치는 광역화, 대형화를 지향하게 될 것이며, 광역 커버리지에 미치지 못하는 지점은 소지점 및 은행 내 금융복합점포(BIB) 등의 형태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허브 앤드 스포크(Hub & Spoke) 전략이 추진된다.

또한 지점 및 직원평가에 고객 수익률을 반영하며 거액자산군(HNWI) 고객들이 요구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나의 팀이 집단지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만들어 고객 개개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 영업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산관리 모델 업그레이드의 마지막 단추는 거래기반을 니즈로 하는 고객을 위한 플랫폼 사업 강화다. 자기주도적(Self-directed) 성향의 고객을 별도 관리함으로써 영업직원의 리소스를 거액고객의 자산관리에 집중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이처럼 NH투자증권은 자산배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광역점포 중심 채널전략, 팀 영업제도, 영업직원이 고액자산가 위주 자산관리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완해주는 플랫폼 기반 사업을 강화하는 자산관리 모델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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