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현 정부 13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을 위해 제주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제주시 동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제주시 동문로 동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
정부는 서울 남대문시장 등과 더불어 동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위치기반 서비스, SNS, 핀테크 등의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원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박 대통령은 동문시장에서 글로벌명품시장 육성방안과 ICT 융합계획을 청취하고 점포방문을 통해 관련 기술 시연을 지켜봤다.
동문시장에 시범 도입될 ICT 기술은 소비자의 위치를 인식해 신호를 보내주는 전송장치를 활용한 할인행사 안내 등의 마케팅 서비스와 SNS 및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고객관리·주문결제 시스템이 특징이다.
시연에 이어 박 대통령은 시장내 점포를 방문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총력대응을 약속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창조경제를 통해 동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메르스로 인한 외국관광객 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는 상인을 격려하는 민생탐방에 더해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을 위한 창조경제 현장행보로서의 의미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