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결럴로 채무불이행(디폴트)가 임박한 문제와 관련해 주식시장 조정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단기적인 혼란이 가중되더라도 그리스 문제가 봉합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존 예상이 뒤집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에도 그리스 정부 부채(2660억 유로)가 국제기구(EFSF 49.2%, IMF 13.5%, ECB 10.2%)와 EU 회원국(20.0%)에 집중돼 있어 민간부문의 부실 파급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 문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이번주 코스피 흐름은 부진이 예상된다"면서도 "그리스 문제를 배제할 경우 주식시장 환경 개선 과정(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다음 달 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확정 예정)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