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6만2802대, 해외 34만5224대 등 40만8026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8% 올랐다. 승용차는 쏘나타가 9604대(하이브리드 모델 1255대 포함)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또 그랜저 7150대(하이브리드 모델 939대 포함), 아반떼 7023대, 제네시스 3160대, 엑센트 1808대, 아슬란 771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3만572대에 그쳤다. 

RV는 신모델 출시 및 레저 문화 확산에 따른 RV 수요 증가 등 요인이 맞물리며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달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해 출시된 싼타페 더 프라임(기존 싼타페 포함)은 9073대로, 국내 RV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투싼 4929대(구형 모델 232대 포함), 맥스크루즈 572대, 베라크루즈 276대 등 전체 RV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난 1만4841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만4929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11만2653대, 해외공장 판매 23만2571대 등 34만52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신모델 출시, 주요 차종에 대한 무이자 할부 실시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주효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며 “곧 출시되는 쏘나타 신모델을 비롯해 하반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이어나감으로써 국내 시장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오토스퀘어에서 중형 SUV `싼타페 더 프라임`을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