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지난 주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주도 아래 A주 안정화 대책이 마련된 가운데, 6일 상하이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정보 제공업체 대지혜(大智慧)에 따르면, 증시 부양의 총대를 멘 '국가대표' 중국증권금융공사(中國證券金融公司)사는 이날 57억 위안을 증시에 투입해 30개 종목의 블루칩을 매수했다.
그중 중국석유(中國石油 601857)·금지집단(金地集團 600383)은 주가가 10% 가량 급등했다. 다만 나머지 28개 종목은 워낙 많은 매물이 쏟아지면서 증권금융공사의 집중 매수 개입에도 7~10%의 큰 낙폭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1개 증권사가 출연하기로 한 1200억 위안 자금도 6일 모두 납부가 완료됐다. 이 자금은 중국증권금융공사를 통해 증시에 투입된다.
6일 시장에서는 금융업 종목의 순매수 규모가 컸고, 은행 증권 보험주가 강세를 띠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