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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로존 그리스 사태 불구 경기회복 지속

기사등록 : 2015-07-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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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남현 기자] 유로지역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그리스 사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ECB의 전면적 양적완화조치 등에 힘입어 독일과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유로지역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한국은행 프랑크푸르트 사무소가 6일 발표한 최근 유로지역 경제동향 및 전망자료에 따르면 유로지역내 핵심국인 독일의 경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다만 1분기와 같은 확장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의 경우도 서비스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부문도 12개월간 연속된 생산 감소세를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6월중 유로지역 복합구매자관리지수는 54.2로 전월 53.6대비 소폭 상승했다. 구매자관리지수(PMI)도 제조업이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52.5, 서비스업이 0.6포인트 오른 54.4를 보였다. 4월중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했고, 5월중 소매판매도 0.2% 상승했다.
 
역내 여러 국가들의 가계부채와 자산시장 조성 과정은 성장세 약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중국 등 개도국에서의 수입 감소는 유로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도 지난달 15일 유럽의회 연설에서 민간소비 및 민간투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유로지역 경기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이에 따라 유로지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5%에서 내년 1.9%, 20172.0%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로화 환율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50.99달러까지 떨어졌던 유로화 환율 전망치 평균이 6월들어 1.01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 등 일부기관은 지난달 29일 현재 최고 1.12달러까지 전망하고 있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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