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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식스틴' 결과 해명 "'공채7+특채2' 시스템…진행상 잔인하단 논란 겸허히 수용"[공식입장]

기사등록 : 2015-07-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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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식스틴' 결과 해명 <사진=Mnet 식스틴>
JYP '식스틴' 결과 해명, '공채7+특채2' 시스템…진행상 잔인하단 논란 겸허히 수용" [공식 입장]

[뉴스핌=양진영 기자] JYP Ent.가 '식스틴'에서 9인조 '트와이스'를 선발하며 발생한 논란에 공식 해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식스틴' 최종회 선발 과정에서 그 결정방식이 충분히 소통되지 못한 점이 있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자세히 설명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소속사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7인조에서 갑작스레 9인조가 된 '트와이스' 멤버 구성 변경을 '공채7+특채2'라고 언급하며 "이 프로그램의 최종멤버 선발기준은 미션의 수행과정을 지켜보며 JYP 실무진, 시청자 투표, 관객투표를 종합하여 멤버를 선발해 가는 것이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JYP 측은 "최종회를 앞두고 정식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7명의 멤버만으로는 시청자들도, 또 박진영 PD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7명 이외에 오로지 시청자 의견만으로 1명 (쯔위), 박진영 PD의 의견만으로 1명 (모모)을 추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고 탈락자 모모의 합류 과정을 밝혔다.

이와 함께 "결과적으로 공채 7명, 특채 2명이라는 최종 결정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 되지 못한 점, 또 그 밖에 진행상의 잔인함 등의 여러 논란들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고 잘못된 판단을 인정했다.

앞서 7일 방송된 Mnet '식스틴' 마지막회에서는 트와이스 멤버를 결정하는 파이널 미션의 2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최종 '식스틴'의 합격자는 나연, 정연, 다현, 미나, 사나, 지효, 채영의 7명에 쯔위, 모모가 뒤늦게 합격하며 9인조가 됐다

이후 탈락자였던 모모가 박진영의 추천으로 석연찮게 합류한 점, 7인조가 9인조가 돼 버린 점에 시청자들이 납득하기 어렵단 반응을 드러냈고 논란으로 이어졌다.

한편 '식스틴'을 통해 선발된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는 올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들어간다.

다음은 JYP 엔터테인먼트의 '식스틴 논란' 전반에 대한 공식 입장 전문.

식스틴 선발 과정

식스틴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최종회 선발 과정에서 그 결정방식이 충분히 소통되지 못한 점이 있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자세히 설명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공채7+특채2

이 프로그램의 최종멤버 선발기준은 미션의 수행과정을 지켜보며 JYP 실무진, 시청자 투표, 관객투표를 종합하여 멤버를 선발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종회를 앞두고 정식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7명의 멤버만으로는 시청자들도, 또 박진영 PD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7명 이외에 오로지 시청자 의견만으로 1명 (쯔위), 박진영 PD의 의견만으로 1명 (모모)을 추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채 7명, 특채 2명이라는 최종 결정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 되지 못한 점, 또 그 밖에 진행상의 잔인함 등의 여러 논란들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시청자와 보다 가깝게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면서, 방송국과 회사 각각의 목표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서툰 부분들이 있었음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다음 기회에는 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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