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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나흘째 확진자 '제로'…사망자도 35명 '유지'

기사등록 : 2015-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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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자 120명(64.5%)·격리자 689명·격리해지 1만5886명'

[뉴스핌=이진성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나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186명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31명(16.7%)으로 1명 줄었고, 퇴원자는 1명 늘어 총 120명(64.5%)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35명(18.8%)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은 없었다. 기존에 확진된 186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11명(59.7%), 여성은 75명(40.3%)이며, 연령은 50대가 42명(22.6%)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4%), 70대 30명(16.1%), 40대 29명(15.6%), 30대 26명(14.0%) 등의 순이다.

사망자도 없었다. 사망자 가운데 성별은 남성이 23명(65.7%), 여성은 12명(34.3%)이다.  연령은 70대가 11명(31.4%)으로 가장 많고, 60대 10명(28.6%), 80대 7명(20.0%), 50대 6명(17.1%), 40대 1명(2.9%) 순이다.

사망자 총 35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2명(91.4%)이다.

퇴원자는 1명 늘었다. 94번째(남, 71세) 확진자가 지난 8일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20명 가운데 남성이 65명(54.2%), 여성은 55명(45.8%)이다. 연령별로는 50대 28명(23.3%), 40대 27명(22.5%), 60대 22명(18.3%), 30대 18명(15.0%), 70대 14명(11.7%), 20대 9명(7.5%),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로 인해 격리 중인 사람은 총 689명으로 전날보다 122명(-15.0%)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5886명이다. 전체 격리자(689명) 중 자가 격리자는 593명으로 50명(-7.8%)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전일 대비 72명(-42.9%) 감소한 96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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