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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CPI 1.4% 상승…디플레 압력 완화 (상보)

기사등록 : 2015-07-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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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PPI, 전년비 4.8%↓…40개월째 하락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원자재 가격 안정화 속에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출처=중국 국가통계국>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3% 상승과 직전월인 5월의 1.2% 상승을 모두 넘어서는 결과다.

전월 대비로도 보합을 나타내면서, 시장 예상치인 0.1% 하락 및 지난 5월의 0.2% 하락에서 벗어났다.

개별 품목에서는 식품 가격이 1.9% 오르면서 6월 CPI를 0.62%포인트 끌어올렸다. 이 중 신선채소가 11.4% 상승하면서 CPI를 0.32%포인트 높였고, 육류 및 가금류도 3.6% 상승해 지수를 0.26%포인트 높였다.

비식품 중에서는 담배와 주류(3.5%), 의류(2.9%), 헬스케어 등 의약품(1.9%), 교육 및 문화(1.7%) 등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함께 발표된 중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4.8% 하락해 40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직전월의 4.6% 하락보다 낙폭을 확대한 수준이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4.5% 하락)도 밑도는 결과다.

석탄·석유 추출 산업의 물가가 18.5% 하락했으며, 원자재 가공산업 물가도 8.5% 떨어졌다. 자본재 물가는 6.2%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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