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709.33P(+5.76% +202.14)
선전성분지수 11510.34P(+4.25% +469.45)
창업판지수 2435.75P(+3.03% +71.71)
[뉴스핌=강소영 기자] 9일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며 단숨에 37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76%오른 3709.33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종합지수도 4.25% 오른 11510.3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선 상당수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단 한개도 없었다.
분야별로는 증권, 교통 인프라, 원자력 발전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의료설비는 상승폭이 적었다.
이날 증시 반등은 6일부터 이어진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증시 안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9일 중국 공안부는 증감회와 함께 악의적인 공매도 세력 조사에 나섰다. 중국이 주가사수를 위해 사법당국까지 동원하고 나선 것. 정부의 전방위적 증시 안정화 대책에 투자심리도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A주는 연속 4주 내림세 속에서 30%가 넘는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다. 9일 증시가 반등하면서 A주가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을 되찾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화쉰재경은 정부의 증시 안정화 정책이 점차 효과를 드러낼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대형 우량주에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반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배당 비율이 높은 종목도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증시 투자정보 제공업체 동화순(同花順)은 정부의 증시 구제 정책이 집중되면서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