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발표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연출 중이다.
13일 한화갤러리라타임월드는 개장 직후 상승 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9시 23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9.49%, 2만3000원 오른 10만1000원으로 뛰어올랐다.
하나투어도 지난주 종가보다 18.80%, 2만5000원 뛴 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호텔신라와 현대산업도 모두 5% 안밖의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번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SM면세점의 최대주주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컨소시엄에 참여한 하나투어의 지분율은 76.8%"라며 "본업 실적 개선, 신규 사업 추가, 그리고 일본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로만손과 토니모리 역시 10% 가깝게 뛰고 있다.
반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등 이번 면세점 사업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고배를 마신 기업들의 주가는 각각 12%, 7% 가량의 낙폭을 형성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