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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 메르스 피해 기업 세무조사 유예 요청

기사등록 : 2015-07-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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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국세청장 초청 중기인 간담회서 요구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잠정 유예해달라고 중소기업인이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14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서울지방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중기 관계자는 "국세청은 지난달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사항을 발표했는데 병·의원과 격리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유예하나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는 없다"며 "중소기업 피해 큰 상황에서 세무조사가 진행되면 중소기업 어려움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본부는 이외 보석·귀금속 제품의 개별소비세 과세 제외, 자동차 보험수리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개선, 사업용차량 보험수리 부가가치세 처리 개선, 지정기부금 손금 한도 확대, 부가가치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등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엔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과 박종석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회장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연근 청장은 "중소기업인이 기업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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