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기업인과 정치인을 포함한 사면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앞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사면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에 힘을 싣는 격이다.
김무성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사면 발언은)국민의 삶이 힘든 시점에서 국민대통합과 경제회복을 위해 매우 시의 적절한 결정"이라며 "국가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출처 = 뉴시스> |
원유철 원내대표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생계형 범죄로 경제활동을 못하시는 서민들에 대한 대사면은 물론 경제인과 정치인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공감하는 범위 내의 통 큰 사면을 해서 우리 국민들이 대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십사 건의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기업인 사면은)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또 기업에 투자를 촉진한다는 차원"이라며 "(다만)그것은 수준이 상식적이고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라는 전제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