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뱅크오브아메리카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일(현지시각) 2분기 순이익이 53억2000만달러, 주당 0.4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9100만달러, 0.19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22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억9600만달러보다 늘었다.
앞서 전문가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당 순익을 0.36달러, 매출을 213억2000만달러로 예측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소송비용의 감소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2분기 모기지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40억달러에 달했던 소송비용은 지난 분기 1억7500만달러로 감소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특별히 잘 포지션돼 있는 미국 경제의 개선으로 혜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전날보다 2.64% 뛴 17.584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