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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적자 전망에 급락

기사등록 : 2015-07-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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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손실 전망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대비 8.57%, 750원 하락한 주당 80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3위 조선사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3조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신용공여액이 21조7000억원에 달해 국내 은행들의 손실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일부 증권사들은 투자 분석을 중단하는 등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KTB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대우망갈리아중공업 등 자회사 부실까지 포함하면 손실규모는 3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워크아웃 혹은 자율협약 중 어떤 형태로 진행될 지 미지수"라며 "단 워크아웃으로 진행 될 경우 조선업의 선수금 지급보증(RG)제도로 인해 금융기관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은 사실"라고 밝혔다.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적자를 확정 짓는다면 현대중공업처럼 주가가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적자 규모에 따라 하방 지지선은 5200원에서 6900원 수주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불확실성이 주가에 많은 영향을 주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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