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7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10월까지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보험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판매 창구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업계 실무자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그는 이어 보험슈퍼마켓에서 생성된 가격비교 정보를 보험회사나 판매채널 등에서도 재활용해 민간 주도의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으로 진화시켜 시장경쟁을 촉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시장에 다양한 상품이 소개될 수 있도록 보험상품․가격 관련 규제를 대폭 정비하는 것을 하반기 보험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이 밖에 온라인 보험상품 가입시 본인 인증과정 간소화를 위한 관련 법규 개선도 하반기 중 즉시 시행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금요회에서는 안전한 운전습관을 자동차보험료에, 규칙적 운동습관을 건강보험료에 반영하는 등 빅데이터를 보험상품에 접목시키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소개됐다.

또한 온라인 슈퍼마켓, 실손의료보험 관련 원스톱 보험금 청구절차 등 ICT를 활용한 간편한 보험 서비스·인프라 구축 필요성 등 다양한 정책이 제언됐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