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8일 연속 없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186명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퇴원자는 1명 늘어 136명(73.1%)이 됐고 치료 중인 환자(14명, 7.5%)도 1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은 없었다. 기존에 확진된 186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11명(59.7%), 여성은 75명(40.3%)이며, 연령은 50대가 42명(22.6%)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4%), 70대 30명(16.1%), 40대 29명(15.6%), 30대 26명(14.0%) 등의 순이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전날과 같은 36명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사망자의 성별은 남성이 24명(66.7%), 여성은 12명(33.3%)이다. 연령은 60대와 70대가 11명(30.6%), 80대 7명(19.4%), 50대 6명(16.7%), 40대 1명(2.8%) 순이다.
사망자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3명(91.7%)이다.
이날 완치자는 1명 늘었다. 기존 확진자 중 119번째(남,35세)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까지 퇴원자 136명 중 남성이 76명, 여성은 60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 32명, 40대 28명, 60대 22명, 30대 22명, 70대 17명, 20대 13명, 10대 1명, 80대 1명 순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로 인해 격리 중인 사람은 총 68명으로 전날보다 30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6625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