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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증시] 5%수익률 '딱'..멀티에셋펀드 주목

기사등록 : 2015-07-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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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로벌 자산 분산투자로 중수익 추구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7일 오전 10시 20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외 증시가 단시간내 급락과 반등을 거듭하자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멀티에셋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멀티에셋펀드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뿐 아니라 부동산, 리츠 등 다양한 지역과 자산에 분산투자해 시장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멀티에셋펀드 평균 수익률은 0.68%이지만 2년 수익률은 12.13%, 3년 수익률은 22.74%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연초이후 국내외 증시가 랠리를 보이며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며 분산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그렉시트 우려, 중국증시 급등락, 미국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산되고 있어 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마케팅본부장은 "이미 해외에서는 멀티에셋펀드가 인컴펀드와 함께 안정적 장기투자를 위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위기상황에서 주식과 채권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자산으로 나눠 분산투자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멀티에셋펀드 중에서도 수익률차이가 커 펀드선택시 주의가 요구된다.

연초이후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 중인 상품은 '하이글로벌멀티에셋70 펀드'로 5.43%의 수익을 거뒀다. 이 상품은 미국과 한국, 홍콩 지역 주식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손제성 하이자산운용 글로벌자산배분팀장은 "(하이자산운용 멀티에셋펀드)운용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종목보다는 지역별 자산배분에 집중한다"며 "멀티에셋펀드는 자산군별로 이동이 가능하고 비중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일본주식&리츠 펀드'가 4.09%의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이 펀드는 일본 주식과 펀드, 유동성자산 등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5월 4일기준)에는 일본 리츠종목인 '니폰빌딩펀드(NIPPON BUILDING FUND INC)', '니폰호텔펀드인베스트(NIPPON HOTEL FUND INVEST)' 등을 담고 있다.

반면,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 펀드'는 연초이후 -3.68%로 부진했다. '하나UBS글로벌멀티인컴플러스 펀드'의 연초이후, 1년 수익률은 각각 -1.48%, -3.61%다.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원자재를 바스켓으로 담고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S&P GSCI COMMODITY' 비중이 가장 높다.

하나UBS글로벌멀티인컴플러스펀드는 재간접형 펀드로 지역별로는 유럽지수를 추종하는 ETF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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