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전북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고 새로운 국민연금공단 시대를 열었다.
국민연금공단은 22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춘진·김성주·김정록·김윤덕 국회의원,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양복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최고 10층 규모, 부지면적 3만3839㎡ 규모다. 지난 2013년 4월 착공해 지난 3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최고 8층 규모로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했다. 201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이전으로 전북혁신도시에는 자치행정연수원, 농촌진흥청 등 10개 기관이 들어섰다. 앞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이 터를 옮긴다. 이전이 완료되면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3만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할 것”이라며 “혁신도시를 자족형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신사옥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