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아름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상설기구로 만들고 기금운용본부를 독립시켜 공사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국민연금 관리·운용체계 개선방향 토론회'를 열고 기금 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강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기금운용본부를 관장하는 기금이사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지휘를 받는 임원에 불과한 현 조직으로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기금운용에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기금운용위원회는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찬진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개편안에 대해 국민연금기금이 수익률이라는 논리에 함몰돼 과도한 리스크를 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로써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나 연기됐던 국민연금 기금운용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