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KDB대우증권은 한국콜마홀딩스에 대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약 등 세 가지 부분에서 매력을 갖춘 지주회사라고 2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콜마홀딩스의 밸류에이션 평가에서 가장 큰 기대는 바로 각 사업별 성장"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 특히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의 경우 7월 말부터 상품군 확대 준비와 더불어 주요 매출처인 애터미의 국내 성장과 해외진출, 매출처 다변화 등으로 인한 매출 신장을 기대했다. 인구고령화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제약은 한국콜마 및 콜마파마를 통해 해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추진을 통한 글로벌 CMO 업체로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콜마 북경콜마 등이 사업을 펼치고 있는 화장품 부문 역시 국내 고성장과 브랜드샵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수주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증가 모멘텀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는 이같은 주요 자회사의 사업별 방향성이나 성장성을 바탕으로 NAV(Net Asset Value) 방식을 통해 산출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