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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빅배스+증자'시 목표가 5100원...언더퍼폼"

기사등록 : 2015-07-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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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마켓퍼폼)에서 '시장수익률하회'(언더퍼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1만8000원에서 51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는 빅배스(Big Bath, 누적 및 잠재손실을 한 회계연도에 한꺼번에 처리하는 회계 기법) 규모 3조원, 증자 1조원을 가정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65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손실규모는 실적 발표 이후 확정되겠으나, 신임 최고경영자(CEO) 인터뷰와 여러 기사를 통해 2분기 빅배스를 기정 사실화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PBR 0.65배는 현대중공업의 2분기 평균 PBR 수준인 0.6배에 대규모 손실 처리로 향후 순자산이익률(ROE)이 상승하는 효과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채 비율 급등에 따른 증자 필요성과 이에 따른 희석화 효과를 반영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향후 예상 마진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한편, 하반기 수주 전망도 약세"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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