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투자증권(사장 전병조)상반기에 총영업이익이 1059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335억원으로 152.3%늘었으며 자기자본비율(ROE) 역시 11.4%로 6.6%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실적은 각 부문별 고른 영업호조가 뒷받침됐다고 KB투자증권은 자평했다.
IB부문은 업계 선두권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회사채 및 ABS 주관부문에서 5년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팩시장에서도 상반기에만 2건의 합병심사를 완료했다.
WM사업부문은 영업 플랫폼 안착과 영업망 확충을 동시에 추구하여 MTS와 브로커리지 모두 시장점유율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외파생상품 발행금액도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규모도 상반기 말 기준 6097억원으로 전년대비 9% 늘었으며 임직원숫자도 535명으로 집계된다.
하반기에도 전국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망 확충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모바일 증권거래시스템(MTS)인 스마톡S의 새로운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반기만에 이미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뛰어넘은 만큼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 KB투자증권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