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NAVER는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데다 하반기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KB투자증권은 NAVER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은 1672억원으로 전년비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KB투자증권 추정치 2127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2135억원을 모두 하회했다"며 "라인 광고 및 게임매출액 부진과 인건비, 광고선전비 증가가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광고매출액이 회복되고 20여개의 신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며, 라인 뮤직과 라인@ 등 신규 서비스 관련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 신규서비스의 실적 기여에 따른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라인 상장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KB투자증권은 현재 네이버는 글로벌 플랫폼, SNS기업 평균 주가수익배율(PER)58배 대비 26.9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