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33년 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올랐다. 고용비용지수는 임금과 급료, 유급휴가, 건강보험, 사회보장비 등 기업들의 노동비용 지출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다.
구인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출처=블룸버그통신> |
2분기 수치는 0.6% 오를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큰 폭으로 하회했다.
고용비용지수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은 1분기 0.7% 보다 오름폭을 줄여 0.2% 상승했다. 민간 부문의 임금 역시 0.2% 오르는데 그쳤다.
2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년 대비로 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고용비용지수가 1년 전보다 3% 올라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에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