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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도 TPP 각료회의 최종 합의 실패…낙농·특허 등 이견

기사등록 : 2015-08-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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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진전했으나 일부 핵심 쟁점에서 이견

[뉴스핌=고종민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12개 참여국이 31일(현지시각) 하와이에서 나흘 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TPP 협상단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각료들과 실무 협상자들이 이번 회의의 모멘텀을 지속하기로 약속하면서 하와이를 떠난다"며 최종 합의 실패 사실을 밝혔다.

미국의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TPP담당상을 비롯한 12개 협상 당사국의 통상·무역장관들은 28일부터 나흘간 하와이 마우이 섬 웨스틴 호텔에서 마라톤 협상을 벌여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나 일부 핵심 쟁점에 대한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각 당사국은 다자와 양자 협상을 벌여 규범과 시장접근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미국·일본·캐나다·멕시코·호주 5개국 간 ▲낙농품 시장 개방 ▲자동차 교역 ▲생물의약품(신약특허) 자료보호기간 등을 놓고 의견이 갈렸다.

한편 미국 주도의 TPP엔 미국·일본·호주·브루나이·캐나다·칠레·말레이시아·멕시코·뉴질랜드·페루·싱가포르·베트남 등 총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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