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SK케미칼이 온누리 상품권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과 지역 경기 회복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SK케미칼(사장 김철)은 한솔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전국 5개 복지관에 5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 시장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복지관에 전달돼 지역 아동을 위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쓰인다.
SK케미칼은 지원된 상품권을 통한 후원 아동의 실질적 혜택 극대화를 위해 '희망 메이커'를 통해 제휴를 맺은 전국 14개 복지관의 사업 공모를 받아 후원 여부와 규모를 결정했다.
공모 결과 장애·비장애 청소년 융합 아트 교실(광주 우산종합사회복지관), 결식 예방 위한 쿠킹 클래스(오산종합사회복지관,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멘토링 프로그램(청주종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 교실(분당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등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후원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함으로써 지역 중소상인의 경기 회복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모 사업 외에 SK케미칼은 기존 희망메이커 후원 아동을 위한 장학 지원 프로그램, 명절 특별선물 지급 등을 위해서도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는 등 사회공헌 실천과 지역 경기 부양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SK케미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 메이커'는 구성원이 급여 가운데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의 매칭펀드와 함께 지역 복지관에 지급되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단순 기부를 넘어 후원 아동과 정기적 만남을 통해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