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감원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 롯데알미늄, 롯데로지스틱스 등 4곳에 대해 대표자와 재무 현황 등의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모두 일본 롯데홀딩스, 일본 L제2투자회사가 최대주주다.
금감원 규정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법인일 경우 공시 서류 제출시 법인의 지분율과 대표자, 재무 현황, 사업 현황 등 중요 사항을 기재하도록 돼 있다. 중요사항 기재가 누락된 경우 사안의 경중에 따라 주의와 경고에서 최대 증권발행제한과 2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금감원은 이들 4개사가 오는 17일까지 반기보고서 제출을 통해 누락된 부분이 충실히 기재되는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